제천 출장을 갈 때마다 항상 들리는 숙소에 대하여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카카오맵] 에이치에비뉴 제천역점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11길 31 4층 (명동)
https://kko.kakao.com/R9kryzNdYr
룸컨디션
이곳은 과거의 어떤 모텔이 리모델링된 호텔이다 h 애비뉴는 전국에 체인점이 많이 있다. 이들의 사업 모델은 망해가는 모텔을 인수하여 인테리어를 하고 최고급 친구를 설치하여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이 호텔을 이용한 지 어느덧 3년에서 4년이 지난 것 같다. 여전히 새 거 느낌이다. 깔끔하고 화장실 수압 좋고 4층에는 다이닝룸이 있어서 조식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인근에 식사하기도 편하다 제천 시내에 10분에서 15분만 걸어가면 도달할 수 있다.
욕조의 물은 20분이면 다 받아진다. 수업이 만족스럽다. 온수도 오지게 뜨겁게 잘 나온다.
세면대와 변기통과 욕조가 분리되어 있어서 고급지다. 나는 혼자 왔지만 둘이 오는 사람은 독립된 공간에서 볼일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티백과 커피포트와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다. 이 호텔에 어뮤니티는 상당히 퀄리티가 높은 편이다. 특히 일회용 샤워 타월이 마음에 든다.
냉장고에는 물이 넉넉하게 들어 있다. 싸구려 음료수가 들어 있지 않아 고급감이 더해진다.
호텔은 시몬스 침대를 놔둔다고 했는데 글쎄 누워 봤는데 그렇게 좋은 느낌은 아니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허리 컨디션을 체크해 보아야겠다.
tv를 잘 보지 않아서 tv에 성능은 체크하지 않았다.
클래식한 전화기가 있어서 한 장 찍었다. 프런트에 일이 있어야이 전화기를 사용할 텐데 프런트에 일이 없어 그냥 구경만 한다.
당신의 회사에 숙박비가 6만 원에서 7만 원까지 지원이 된다면 제천에서는 가장 나은 숙박 시설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다른 곳을 가보지 않아 확신하긴 어렵다.
주차 및 주변 인프라
인근에 작은 개천이 흐른다. 개천에는 조깅 코스가 있다. 30분 정도 조깅할 정도의 코스는 된다. 운동까지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주차도 넉넉하다. 와서 주차 때문에 골머리를 써 본 적은 없다.
프런트 직원도 친절하다. 하지만 비대면 체크인을 하고 싶을 경우엔 하기가 어렵다. 특히 야놀자로 예약할 경우엔 말이다. 비대면으로 체크인하고 싶은 사람은 야놀자 말고 다른 것으로 체크인하길 바란다.
접대의 추억
2023년 5월 어느 날이었다. 고객사와 함께 야간 라운딩을 하였다. 고객사는 라운딩을 하는게 아니고 골프장에서 술을 마시는 하드코어 한 골퍼들의 모임이었다.
첫 번째 홀을 들어가기 전에 소맥을 몇 잔을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원래 이 동네 사람들은 골프 칠 때 이 정도 술을 마신다고 한다. 날씨도 좋고 사람도 좋고 술도 좋으니 공도 잘 맞아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라운딩을 하였다.
라운딩이 끝나고 고객사와 식사를 하고 술을 한잔 더 마셨다. 그렇게 정신없는 고객과의 접대 시간을 마치고 나 자신을 위로하러 방으로 들어왔다. 욕조는 나를 반기고 있었고 욕조 따뜻한 물을 받아 몸을 푹 담그고 싶었지만 침대에 몸을 맡기고 잠이 들었다.
항상 그랬다. 이 호텔에 기억이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업무를 마치고 잠깐 호텔에서 쉴 때 조깅을 하고 반신욕을 하였다. 이 호텔에 모든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었다.
내일 조식을 이용할지는 의문이다. 원래 아침을 안 먹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텔 오면 안 먹던 아침도 먹어야 한다. 본전 생각이 나는 건 인간의 본능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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