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청량리역 조식

유버맨쉬 2024. 12. 10. 20:40

일 년에 5~6번 은 동해 출장이 있다. 과거에는 차자 아니면 출장을 갈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기차로 가능하다. 집에서 청량리역까지 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사실 동해까지 차로 갈 때와 기차로 갈 때의 시간 차이는 한 시간 내외다. 하지만 기차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 청량리에서 기차를 자주  타게 되었다.

 

서울역과 광명역에 비하여 청량리 역에서 세벽에 아침 먹기가 녹록지 않다 눈에 보이는 곳은 청춘김밥&토스트 였다. 이곳에는 아침에 김밥과 토스트랄 같이 파는 곳이다.

매장 안을 들어섰더 시간은 6시 45분쯤이었다. 출입문 기준으로 오른편은 주방이 있고 왼편에는 바 스타일의 테이블이 있다. 메뉴는 김밥과 토스트이다. 키야토스트가 눈에 띄었다. 이것은 무엇이냐 물었다. 토스트를 굽고, 카야잼과 버터가 들어간 토스트라 했다. 고민 없이 커피 한잔과 주문하였다.

시간이 없어 포장주문하고 기차로 향했다. 카야잼은 단맛이 강하다. 그리고 가운데 버터가 있다. 식감이 차가워서 초콜릿 같기도 하다. 입안에 넣으니 단맛과 버터가 어우러져 초콜릿 같은 식감을 준다. 따듯한 커피 한잔을 마시니 버터가 사르르 녹으며 단맛과 쓴 커피의 맛이 절묘하게 중화되었다.

 

하지만 조식으로 먹기보다는 디저트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너무 달아서 거부감이 느꼈다. 하나 주문하면 4개가 들어 있는데 2개까지만 맛있고 3개부터는 좀 달고 느끼해진다. 친구 혹은 동료와 함께 한다면 하나 사서 나누어 먹길 추천한다. 물론 디저트로 말이다. 한번 정도는 체험해 볼 만한 맛이라 생각한다.